[공포영화 리뷰/넷플릭스 영화 추천] 더 헌트(The hunt, 2020)

2021. 2. 6. 00:00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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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20년. 미국. 액션, 영화, 스릴러 / 90분
감독 : 크레이그 조벨
출연 : 베티 길핀, 힐러리 스웽크, 에단 서플리, 이크 바린홀츠, 웨인 듀발, 엠마 로버츠, 저스틴 하틀리

줄거리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의문의 지역에 갇혀 영문도 모른 채 사냥당하고 있는 '크리스탈'(베티 길핀)이

자신들을 사냥하는 주체를 밝히고, 그들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크게 기대 안하고 본 영화였는데, 너무 재미있게 본 스릴러 영화입니다.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만들어놨더라고요.

주연배우랑 조연배우들 모두 헷갈리게 하더니, 끝까지 긴장감 있게 잘 연출한 영화였습니다.

액션 또한 재미있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약간 이런 류의 긴장감 느껴지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진짜 재미있었어요.

섬에 갇혀서 생존게임하는 그런 류를 좋아하는데 이것도 한 곳에 사람을 풀어두고, 인간사냥이라는 이야기로

풀어나가서 더욱 흥미롭게 본 영화입니다. 진짜 영화의 모든 공식을 깨는 영화였어요.

영화 안에 종교나 인종 문제, 젠더, 이민자, 빈부격차, SNS 악플 문제 등등 한 번에 모든 걸 녹여낸 영화였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탑10이네요. 안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택에서 개탄스러운 것들 쓸어버리는 게 최고지."

단톡방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하며, 실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저택 사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런 내용은 남기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며, 대화를 삭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전용기 안에서 한 사람이 마취에서 깨었고, 그를 살해하게 됩니다.

시체를 옮겨 둔 곳에는 다른 사람도 쓰러져 있습니다.

그들이 깨어난 곳은 어느 낯선 곳. 그곳에서 그들은 재갈이 물린 채 숲 속에서 깨어납니다.

재갈은 자물쇠로 묶여 있기 때문에 열쇠가 없으면 풀 수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들이 여기에 모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어느 곳으로 모이게 되고,

곧 커다란 박스가 놓여 있는 곳에 모여듭니다. 수상함을 느낀 사람들은 모두 멀리 피해 있지만,

한 남자가 상자를 열었고, 그 안에는 새끼돼지와 함께 수많은 무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재갈을 문 사람들은 하나둘씩 뛰어와 무기를 챙기기 시작했고, 날아오는 총알에 맞기도 합니다.

직감적으로 사람들은 도망치기 시작하지만, 함정에 몸이 관통되어 죽기도 하고, 지뢰를 밟아

몸이 두 동강 나며, 권총으로 자살해 버리기까지 합니다.

수류탄을 던져서 사람들이 터져 죽는 등, 계속해서 누군가에 의해 사냥 당해 죽어갑니다.

몇 명의 사람들은 공격을 피해, 뭉쳐 다니며 철장을 넘어갑니다. 그리고 주유소 가게로 세 남녀가 들어가게 되죠.

가게 주인은 노부부입니다. 노부부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자, 이곳은 아칸소라고 말합니다.

전화를 걸어 911에 구조 요청을 하지만 한 명은 주유소 가게에 있는 무언가를 먹고, 쓰러지고 나머지는

노부부의 화학 공격과 총에 의해 죽게 됩니다.

그리고 노부부에게 스노우볼이 오고 있다는 무전이 옵니다. 노부부는 시체를 처리한 후,

새로 들어오는 금발의 여성 크리스탈(베티 길핀)은 노부부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노부부를 시원하게 처리합니다.

그리고 크리스탈은 자동차에 붙어 있는 부비 트랩과 아칸소 번호판을 뜯어 밑에 크로아티아 번호판을 확인합니다.

노부부에게서 가져온 무전기에서 그녀를 스노우볼이라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때 가게 안을 확인하며 날아다니던 드론을 누군가가 부수며,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그 남자가 자동차에 타려고 하자, 남자에게 부비 트랩이 있다고 알려준 후, 둘은 같이 다니게 됩니다.

남자의 이름은 게리이며, 둘은 철길을 걸어갑니다.

크리스탈은 철길에서 느껴지는 진동 소리로 열차가 온다는 것을 알아채고, 화물칸에 올라탑니다.

화물칸에는 이민자들이 숨어 있었고, 그들을 경계합니다.

하지만 그때 열차가 멈추고 군인과 군견이 수색을 하며 다가옵니다.

게리는 이민자라고 하는 아랍계 남자가 수상하여, 그 남자의 몸에 수류탄을 넣어 터트립니다.

그렇게 난민 캠프에 도착한 두 사람. 같은 처지의 돈이라는 남자를 만나, 대사관에서 온 차를 타고 향합니다.

그러나 그와의 대화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크리스탈은 그를 밖으로 던져버리고 후진으로 뭉게 버립니다.

그리고 자동차 트렁크 안에 들어 있는 게리의 시체를 발견하고, 지도를 발견하게 되죠.

두 사람은 역으로 놈들을 습격하기로 마음먹습니다. 크리스탈은 사격 솜씨 또한 훌륭하여, 여러 명을 금방 죽여버립니다.

그들은 속수무책으로 크리스탈에게 당할 뿐이죠. 그때 돈에게 아테나의 무전이 옵니다.

크리스탈은 그도 한패였다 생각하고 일단 총을 버리라고 하지만, 돈이 말을 듣지 않자, 그냥 돈을 쏴버립니다.

그리고 쓰러져 있는 사람들 중 자문해주는 군인에게 아테나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를 죽입니다.

영화 처음 시작했을 때 나왔던 문자 메시지. 1년 전 그들이 농담으로 나눴던 단톡 메시지 때문에 음모론이 생깁니다.

엘리트 집단인 그들은 스포츠로 저택에서 인간 사냥을 하고 있다고 온라인에서 공격을 받게 되죠.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모론을 말한 사람들의 신상을 파악해, 점수를 매기며 살인을 계획하게 됩니다.

음모론으로 인해 직장을 잃고 많은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복수를 시작하게 된 거죠.

크리스탈은 아테나가 있는 자택에 도착하여 8개월 동안 훈련했다는 아테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엘리트 집단을 몰아넣은 음모론과 온라인 공격이 농담이 아닌 실제 인간 사냥이 되게끔 만들게 된 것이죠.

스노우볼이라 불린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탈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테나가 무고한 살인을 저질렀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 사람은

크리스탈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여자는 싸우게 됩니다. 크리스탈의 등과 복부에 칼이 꽂히지만, 크리스탈은 포기하지 않고

아테나를 제압합니다. 중간중간 치고 싸우며, 잠깐만 쉬자고 유머도 섞습니다.

크리스탈은 왜 자기를 스노우볼이라고 부르냐고 묻자, 아테나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언급합니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스노우볼은 이상주의자입니다.

세상을 좋게 만들고 싶었으나, 다른 돼지들이 거짓을 만들어 적으로 만들게 되었으니깐요.

아테나는 다시 한번 그 글을 쓴 사람이 너 아니냐고 하지만, 역시 크리스탈이 아니었습니다.

아테나가 죽고 상처 난 배를 불로 지지며 드레스로 갈아입고 고급술을 챙긴 그녀는 엘리트들이 타고 온 전용기에

몸을 실으며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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